효율적인 공부법의 과학적 접근
이 글에서는 효율적인 학습법을 찾기 위한 과학적 접근을 다룹니다. 특히, 텍사스대 뇌과학 분야 마이클 마크(Dr.Mike Mauk) 교수의 연구를 중심으로 학습법의 효과와 그 과학적 근거를 설명합니다. 피터 코건 교수는 여러 실험을 통해 학습의 최적화 방법을 제시하며,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집중, 휴식, 교차 학습 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의 연구 결과는 많은 교육 현장과 개인 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 글은 영상을 요약정리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DJZiWT1WizA?si=khyXUV87l7AsOPkk&t=6
목차
- 짧은 간격 학습 vs 긴 간격 학습
- 신경세포 네트워크 형성 과정
- 이상적인 휴식 방법
- 집중과 휴식의 최적 비율
- 교차 학습 (Interleaved Learning) vs 블록 학습 (Blocked Learning)
- 퀴즈를 통한 학습 복습
- 잘못된 공부법
- 공부와 기분
1. 짧은 간격 학습 vs 긴 간격 학습
짧은 간격 학습: 실험에서, 2초 간격으로 반복된 소리를 들은 쥐들이 16초 간격으로 들은 쥐들보다 더 빨리 익숙해졌습니다. 이 단기 집중 학습은 단기 기억에 유리합니다.
긴 간격 학습: 24시간 후 다시 측정한 결과, 16초 간격으로 반복된 쥐들이 더 오래 기억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장기 기억에 더 효과적임을 의미합니다.
결론: 짧은 간격으로 몰입해서 학습한 후, 시간이 지나면 학습 내용이 오래 지속되도록 긴 간격으로 쉬면서 학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경세포 네트워크 형성 과정
새로운 학습을 시작하면 뇌의 신경 세포들이 서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이 뇌에 저장됩니다. 처음 학습한 신경망은 연약하고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를 마치 뜨거운 액체처럼 흐르며 시간에 따라 차갑고 단단한 형태로 굳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꾸준한 학습이 아닌, 계속해서 뇌에 새로운 정보와 휴식을 주지 않으면 신경 세포 네트워크가 흐트러져 제대로 자리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휴식과 반복 학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이상적인 휴식 방법
가장 효과적인 휴식 방법은 수면입니다. 수면 중에 뇌는 낮에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재생하며 신경 세포 네트워크를 강화시킵니다.
30분 낮잠도 훌륭한 휴식 방법으로, 뇌가 학습한 내용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멍 때리기 또한 효과적입니다. 10초간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을 때, 뇌는 학습한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며 빠르게 학습 효과를 강화합니다. 심리적 각성 상태와 휴식 상태를 번갈아가며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집중과 휴식의 최적 비율
40분 공부 + 20분 휴식이 효율적인 학습 시간입니다. 3시간 공부할 경우, 첫 40분 집중하고, 그 후에는 1시간 40분 휴식을 취한 뒤, 시험 직전에 다시 40분 집중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긴 시간 동안 공부할 경우,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억력에 더 유리합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성질의 공부를 연속적으로 할때에는 교차 학습으로 진행합니다.
5. 교차 학습 (Interleaved Learning) vs 블록 학습 (Blocked Learning)
교차 학습: 여러 과목을 번갈아가며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40분 공부 후 10분 쉬고 영어 40분 공부 후 10분 쉬는 방식입니다. 서로 다른 과목을 학습할 때 뇌가 다른 신경 네트워크를 사용하므로, 서로 간섭하지 않고 기억이 강화됩니다.
블록 학습: 같은 과목을 한 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단점: 한 과목을 몰아서 공부할 경우, 해당 과목의 신경 네트워크가 연약한 상태에서 다시 반복하게 되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교차 학습이 블록 학습보다 더 효과적이며, 과목 간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교차 학습이 유리합니다.
6. 퀴즈를 통한 학습 복습
읽고 또 읽는 것보다 스스로 퀴즈를 풀며 회상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공부 후 퀴즈를 풀면 배운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고,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됩니다.
예시 연구: 교재를 반복해서 읽은 그룹은 기억력 유지가 떨어졌고, 퀴즈를 풀었던 그룹은 더 오랫동안 기억력을 유지했습니다. 자기 점검: 자신이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잘못된 공부법
한 과목만 몰아서 공부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쉬지 않고 계속 공부하거나 퀴즈를 풀지 않고 교재만 반복해서 읽는 방식은 기억력을 방해하고, 장기적인 효과가 떨어집니다.
결론: 노트나 교재를 반복해서 읽는 것보다는 자신이 배운 것을 퀴즈를 통해 점검하고 간간히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8. 기분에 의존하지 말고 결과에 집중하기
우리는 공부할 때 편안하고 익숙한 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라톤처럼 공부하고 힘든 느낌을 받을 때 성취감을 느끼지만, 이는 실제로 더 효율적인 학습법은 아닙니다.
효율적인 공부법은 기분을 좋게 만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결론
효율적인 학습법은 짧은 집중 학습과 긴 휴식, 교차 학습, 퀴즈를 통한 복습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40분 집중 학습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과목을 번갈아 공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기존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더 효과적인 학습을 실천해야 합니다.